술집 변소문에 받혀 남편절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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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부산시 서구 암남동 301 전혈순씨 (26·여) 는 13일 건축구조 잘못으로 남편이 목숨을 잃었다고 주장, 부산시 중구 남포동2가 술집「아방궁」주인 이만근씨와 건물주 김명석씨를 상대로 1천5백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부산지법에 냈다. 소장에 따르면 전씨의 남편 임영철씨 (28) 가 지난 2월3일 밤 친구들과 함께「아방궁」에 들렀다가 화장실 ·문틀에 이마를 받힌 뒤 계단에 굴러 숨진 사고는 화장실 문 높이가 1m48cm로 사람 키보다 낮아 출입이 어려웠기 때문에 빛은 사고로 업주와 건물주가 피해를 보장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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