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브라질에 석패|이란왕자배축구 오늘 소련과 격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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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테혜란=이근량통신원】 「이란」왕자배쟁탈 국체청소년축구대회 이를째인 19일 한국은 강호 「브라질」에 1-0으로 석패, 예선「리그」A조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20일 소련과 준결승진출권을 걸고 격돌한다.

<상보> 이날 한국은 전반초부터 「브라질」의 뛰어난 개인기와 「스피드」에 압도당해 잇따라 위기를 맞다가 전반30분께 문전혼전중 1「골」을 잃어 1-0으로 패배, 「토너먼트」진출에 어두운 그림자를 던졌다.
그러나 이날경기의 후반에서 한국은 특유의 투지를 발휘, 「게임」의 주도권을 장악하여 30분께 FW 이남수가 결정적인 「슛」을 날렸으나 「크로스·바」를 아슬아슬하게 스쳐나갔고 35분에는 FW 백현영의 「노마크」 「슛」이 「브라질」 GK정면에 갖다주는 「볼」이 되는등 불운의 연속.
「타임·업」직전에도 이남수가 「브라질」 GK와 맞서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으나 「브라질」 GK의 선방으로 득점으로의 연결엔 끝내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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