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고문 제도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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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제네바16일 로이터합동】「유엔」의 「칠레」인권조사단은 16일『「칠레」에서는 고문이 제도화되어 현 정부의 일부가 되었으며「칠레」의 현 통치자들은 집권2년4개월 뒤인 현재까지도 외국의 절대적인 영토를 점령한 군인들처럼 행동하고 국제적인 인도적 행동규범을 완전무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키스탄」의 「굴랍·알리·알라나」가 이끄는 조사단이 32개국 「유엔」인권위원회에 제출한 1백3「페이지」의 이 보고서는 특히「뚱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고문전문가가 살인과 강간·고문 등 각종 범죄를 저질렀으며 지난 74년 중반 이 후 「칠레」비밀 경찰에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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