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하메드 장군 피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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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라고스l5일AP합동】「나이지리아」국가원수 「무르탈라·무하메드」장군은 지난13일의 불발 「쿠데타」중 피살되었으며 그의 뒤를 이어 참모총장 「을루세군·오바산조」중장이 국가원수직에 취임했다고 「나이지리아」최고군사평의회가 14일 발표했다.
목격자들은 작년 7월 이후 「나이지리아」를 통치해온「무하메드」장군이 지난13일 상오 간부 장교들과의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정청이 있는「라고스」「도단」병영으로 가던 도중 일단의 반대파군인들의 기습을 받고 피살되었다고 전했다.
집권군사평의회는「쿠데타」가 거의 신체단련을 맡고 있는 「무사·딤카」중령에 의해 주도되었다고 밝혔다.

<오바산조 중장>
「을루세군·오바산조」중장은 38세 공병출신 직업군인. 「나이지리아」를 이루고 있는 3개 중요부족중 하나인 「요루바」족「에그바」파에 속하는 기독교도로「요루바」족 출신으로서는 처음 「나이지리아」국가 원수직에 올랐다.
그는 또「앙골라」내전에서는 친소「앙골라」인민해방운동(MPLA)을 지원, MPLA 특사로 몇몇「아프리카」수도들을 돌기도한 범「아프리카」주의의 주창자이기도 하다. 【UPI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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