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삼정 그룹 4개 사 호남 석유 화학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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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김경철 특파원】한국 여수 화학 「콤비나트」에 참가하고 있는 「미쓰이」 (삼정)석유 화학 공업 등 「미쓰이·그룹」 4개 사는 한·일 합작의 유도품 생산 회사 「호남 석유 화학」을 설립할 방침을 굳혔다고 일본 경제 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여수 석유 화학 「콤비나트」에 총액 3억「달러」의 수출입 은행 융자를 허가함으로써 79년 봄 여수 석유 화학 「콤비나트」가 완성될 것으로 보고 유도품 생산 회사를 설립키로 했다는 것이다.
호남 석유 화학은 「미쓰이·그룹」이 투자한 제일 화학 공업과 한국 측의 투자 회사 여수 석유 화학의 두 사가 자본금의 50%씩 출자해 설립할 예정인데 당초 자본금은 30억「엥」이지만 최종적으로 3백80억「엥」으로 늘어 날 예정이고 사장은 한국 측에서 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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