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인상폭 결정못해|각 대학들 등록기간 연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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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새학기 등록금을 30~40%까지 인상하려던 각 사립대학들은 문교부의 25% 억제 방침에 따라 26일 현재 등록금액수를 정하지 못한채 예정 등록기간을 늦추는등 진통을 겪고 있다.
사립대학들은 정부가 새학기 등록금을 25%이상 올리지 못하도록 종용함에 따라 예정했던 등록금인상폭을 다시 검토하고 있는데 25% 인상으로는 사립대학교원들의 처우를 국.공립과 같은 수준으로 개선할 수 없다는 것이다.
사립대학들은 예년의 경우 1월중에 신입생등록금을 받아 왔으나 올해에는 아직까지 금액조차 확정짓지 못해 등록금 납부일자를 정하지 못했거나 예정일자를 2월초 이후로 늦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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