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차관 2백35억 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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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김경철 특파원】한·일 경제협력실무자회담은 23일 양국 대표가 합의의사록에 서명하고 끝났다.
이 합의내용은 일본의 대한차관은 앞으로 차관의기간·금리 등 세부사항을 총정리, 오는 3월이나 4월에 양국정부간 교환공문으로 정식 서명토록 하고 있다. 합의된 정부차관내용은 농업진흥계획 등 3개「프로젝트」에 대해 일화표시로 2백35억「엥」(7천8백만「달러」)으로 작년도보다 1억「엥」이 늘어난 것이나 「인플레」를 감안하면 작년수준에 미달하는 것이라고 한국대표단 측은 밝혔다.
일본의 대한정부차관은 3년간 계속 8천만「달러」수준을 유지하는 셈이다.
한국대표단 측은 포항종합제철 제3기 확장공사·여천석유화학「콤비나트」계획에 대한 민간「베이스」차관(수출입은행융자)은 이번 실무자회의에서의 합의에 따라 당사자와 일본수출은행 측이 집행계획을 검토,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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