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에 국고지원 없는한 평준화에 호응할 수 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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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한국사학재단연합회(회장 김병삼)는 22일 상오 10시 이대강당에서 76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사학의 법인 부담능력이 한계에 달해 사학이 도산위기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중.고교의 경우 사학지원 시책이 없는한 국.공립학교와 같은 수준의 평준화 시책에 더 이상 호응할수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사학교원 처우개선을 위한 재원확보문제를 논의키위해 긴급소집된 총회는 ①사학의 인건비재원을 학생공납금 인상만으로 해결하기 보다 국고지원을 병행하는 방안을 시급히 강구할 것 ②사학에 대해서만 부과하고 있는 각종 세금을 면제해 줄 것 ③법인부담의 전입금제개선.입시제도 개선.교원 임명제도 개선등 사학육성을 위한 조치를 강구해 줄 것 등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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