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개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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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가 26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천과 여주, 양평 등 경기 동남부권 지역의 응급의료를 책임질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가 26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총 28억1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천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연면적 487.74㎡, 지상1층, 20병상 규모로 응급의학과 전문의 4명, 신경과 전문의 1명, 간호사 10명이 상시 근무하게 된다.

이천병원은 지난 2011년 보건복지부가 진행했던 응급의료기관 육성사업에 선정되면서 지난해 5월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착공해 10개월여 만에 개소식을 갖게 됐다.

또한 지역응급의료센터 개소에 맞춰 MRI(자기공명영상촬영) 등 첨단의료장비를 도입하며 지난 3일 종합병원으로 승격하는 경사도 맞았다. 이천시는 인구가 20만 명이 넘지만 그간 응급의료시설이 부족해 1시간 이상이 걸리는 성남과 수원, 원주지역 종합병원으로 응급환자를 이송해야 했다.

이문형 이천병원장은 “이천지역 지역응급의료센터가 문을 열어 이천, 곤지암, 여주, 광주, 양평 지역주민들의 응급의료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며 “24시간 응급의료체계와 보다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로 주민들의 건강을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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