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에도 제3기층|조선대 안광해교수 “매장가능성” 주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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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광주·군산】조선대공대 안광해교수(52·지질학)는 16일 전남해남군황산면우항리 일대가 영일만 석유 지질과 동일한 형태의 3기층지질로 석유매장의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안교수는 61년 황산면우항리 박해선씨(38)가 자기 소유의 논에서 유징이 발견되었다며 조사를 요청해와 현지 조사결과 소규모 탐사장비로 지하 2백70m까지 굴착, 유징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안교수에 따르면 6l년10월 중앙에 조사단의 파견을 요청, 조사단이 4백m까지 시추를 진행하다 기름이 나올 수 없다고 판단, 철수해 버렸다는 것.
또 군산외항축조 공사사무소에 따르면 75년 10월 축항공사증 3기굴이 2백m구간의 해역에 걸쳐 8∼9m두께의 충적층에 덮여 있음이 상공부 기술진에 의해 확인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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