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근관계 수사답보 김완섭씨 피살사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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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변호사 김완섭씨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김씨의 명의로 가등기 돼있는 서울서대문구 연희동 산2 임야24필지, 15만평(시가 20억원)의 소유권을 둘러싼 원한관계에 수사력을 집중했으나 사건발생 8일만인 15일 현재까지 선건해결의 단서를 찾지 못한 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경찰은 원한관계수사가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도범 전담반을 추가, 낮털이 강도및 골동품·고서등의 전문절도범에 대한 수사를 함께 벌이고 있다.
한편 수사가 답보상태에 빠지자 김변호사 유족측은 15일 수사본부에 1백만원의 현상금을 맡겼다.
이에 따라 경찰은 범인은 붙잡거나 붙잡는데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시민에게 이 현상금을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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