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13명 중경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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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3일 상오11시25분쯤 부산시부산쇄구범천1동 동사무소(동장 박상화) 건물2층 마루바닥 10여평이 내려앉아 주민등록증을 발급 받으러 갔던 곽상돈씨(66·범천1동939)와 석경진양(22·삼화공업여공), 정영자양(22·삼화공업여공)등 3명이 중상을, 윤효정양(20)등 삼화공업 여공10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사고로 1, 2층의 책·걸상과 서류함·집기등이 크게 부서지고 한때 주민등록발급사무가 중단됐다.
이날 사고는 삼화공업 기숙사여직공들이 휴일을 맞아 주민등록증을 발급받기 위해 몰려나와 20명 정도밖에 설수 없는 2층에 50여명이 들어서 붐비는 통에 낡은 나무바닥이 무게를 지탱하지 못해 일어난것.
휴일로 주민등록증 발급외는 다른 사무는 보지 않아 아래층에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건물은 43년에 지어 59년에 개축한 연건평 47평의 목조2층 기와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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