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영동|버스노선개설 시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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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한수이남의 영등포일대와 영동(잠실포함)지구를 직접 잇는 시내 「버스」노선이 없어 이지역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있다.
서울시는 올들어 과밀화한 강북인구를 한수이남으로 옮기는 수도권인구 소산책을 뒷 받침하기위해 영등포·시흥일대와 영동·잠실지구를 중심으로 한 강남구일대를 인구1백만명씩을 수용하는 부도심권으로 개발키로 했으나 주거조건에 선결되는 교통문제(시내「버스」운행) 를 소홀히 해 이지역 주민들이 한수이남에서 직접 오갈수없는등 많은 불편을 겪어 지역개발에 지장이 많다.
이때문에 영동지구 주민들은 반포「아파트」나 영등포일대로 나들이하기 위해「버스」편으로 한강을 건너 강북 도심권인 서울역이나 시청 앞까지 나가 다시 「버스」를 타야하는 불편을 겪고 영등포주민들도 영동지구로 가기위해 「버스」를 2∼3차 갈아타는 형편이다.
이같은 불편은 서울시가 승객들의 편의보다는 업자들의 잇속을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하고 있기때문이며 승객이 많은 지역을 따라 이어진 굴곡노선은 도심권의 교통체증을 빚는 큰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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