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강호 고려대와 농협이 4강이 겨루는 준결승에 뛰어 올랐다.
19일 서울운동장에서 벌어진 제30회 전국종합축구선수권대회 준준결승전에서 고려대는 금융단의 강호 상업은과 맞서 이번 대회중 가장 많은 「골·러쉬」를 이뤄 5-1로 대승했다.
또한 농협은 석영호·김형태가 각각 1「골」씩을 넣어 제일은을 2-0으로 눌렀다.
이날 고대는 전반시작 2분만에 수비와 공격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인 FB박성화가 첫「골」을 따냈고 끈질긴 상은의 공격을 FB최종덕등이 주축이된 수비선에서 차단,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상은은 후반시작하자마자 문전으로 쇄도, FW김병찬이 「슛」, 1-1 「타이」를 이뤘으나 곧바로 고대의 반격을 받아 3분뒤 FW이재호에게 「헤딩·슛」을 허용, 다시 2-1로「리드」를 뺏겼다.
이어 12분 FW차범근의 「어시스트」로 FB박성화가 한 「골」, 32분에는 HB 김강남의 「어시스트」로 FW차범근이 강 「슛」, 네번째 「골」을 성공시켰고 종료3분을 남기고 김강남이 마지막 「골」을 추가, 5-1로 예기치 못한 대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