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보석, 홍콩 여인에 낙찰|국제경쟁 입찰서…20만2천불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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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1일 서울세관에서 열린 밀수보석 경매입찰에서 「홍콩」·일본·「포르투갈」의 세보석상이 국제경쟁을 벌인 끝에 최고20만2천1백「달러」로 응츨한 「홍콩」보석상 「호·첸·히」씨에 낙찰됐다.
일본보석상은 11만9천「달러」, 「포르투갈」보석상은 1만「달러」로 응찰했다.
이날 경매에서 팔린 보석중 가장 값나가는 것은 10.82「캐럿」짜리의 「다이아몬드」인데 이는 너무 커서 국내에선 값을 매길수가 없으나 구태여 값으로 따진다면 최소 5천만원은 간다한다. 또 9.12「캐럿」짜리의 「다이어」도 있다. 「다이어」외엔 3백만원짜리의 「오펄」, 2백만원짜리의 비취도 포함되어 있다. 경매에 붙여진 총 보석은 1만9천3백21점인데 품질은 중상은 된다하며 낙차가격은 국내 시세로는 매우 싼값이나 국제시세로는 별로 싸지않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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