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매치」불이행 따라 |홍수환, 자모라 제소위협|오운모 「매치·메이커」 밝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필리핀」권투 「밴텀」급 「챔피언」인 「소크라테스·바토토」선수의 「매니저」 「헤로미·리베라」씨는 전WBA 「챔피언」인 홍수환이 현「챔피언]인 「멕시코」의 「알폰소·자모라」선수와 「리턴·매치」를 가지려면 먼저 그 자신이 가치 있는 경쟁자임을 입증해야한다고 말했다.
오는 29일 「멕시코시티」에서 「자모라」와 「타이틀」전을 가질 예정인 WBA 8위인 「바토토」선수의 「매니저」인 그는 홍선수가 「자모라」를 기소하겠다는 위협은 개탄스런 일이며 WBA도 그의 「리턴·매치」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홍선수는 앞서 서울에서 「자모라」가 「바토토」선수와 「타이틀」전을 갖기 전에 먼저 자기의 「리턴·매치」를 가지지 않으면 제소하겠다고 성명했다.
지난 2월 「자모라」에게 왕관을 빼앗긴 홍선수는 「자모라」가 4개월 이내에 그와 「리턴·매치」를 갖기로 시합전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복싱」 전WBA「챔피언」인 홍수환의 「매치·메이커」인 오운모씨도 10일 현「챔피언」 「알폰소·자모라」선수가 당초의 홍수환과의「리턴·매치」 약속을 어기고 오는 29일 「멕시코」에서「필리핀」의 「바토토·소크라테스」와 「타이틀·매치」를 갖기로 한데 대해 WBA에 정식으로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