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론, 하야 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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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부에노스아이레스 6일 AP 합동】「이사벨·페론」 「아르헨티나」대통령은 6일 밤 보다 역량 있는 지도자가 국가를 다스릴 수 있게끔 대통령직을 사임하거나 무기휴직을 하라는 국가지도층 인사들의 압력을 묵살하고 대통령직을 고수할 것이며 7일부터 대통령직무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담낭염 증세로 지난 3일부터 입원중인 「페론」대통령은 이날 밤 병원에서 TV연설을 통해 『나는 사임하지 않았으며 사임할 의향도 없다. 나는 휴직을 요청하지도 않았으며 요청하지도 않을 것이다』고 밝히고 그를 괴롭히고 있는 『언론「테러」와 명예훼손적인 풍문들』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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