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지구력 좋은 유망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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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4일 3천m장애물 결승에서 종전기록을 8초3이나 단축, 한국 최고 기록을 경신한 김환일선수(22)는 건대 체육과2년에 재학중인 중거리계의 유망신인.
그가 5년전 고명상1년때 육상을 시작할 당시 「방콕」 「아시아」 대회에서 조재형선수가 세운 기록을 5년만에 경신한 것이다. 나주에 거주하는 김안술씨(58·농업) 의 4남1녀중 막내로 이번 대회를 위해 아침저녁 2시간씩 「로드·워크」를 빠뜨리지 않았다고. 키1백69cm 몸무게55kg의 중장거리에 알맞은 체격을 구비하고있다. 「스피드」와 지구력이 좋아 앞으로의 기록경신도 기대할만하다는 전문가들의 평. 평소 명랑한 성격에 독서가 취미라는 김선수는 경호역전을 비롯, 역전「마라톤」에서 서울「팀」의 주력으로 활약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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