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순 최경미 복식도 제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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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동경=김경철특파원】한국여자「테니스」의 노장 양정순(국민은)은 14일 동경「뎅엥」이 (전원) 「코트」에서 벌어진 제50회 전일본「테니스」선수권대회 최종일 단식결승에서 지난해 패자 일본의 「사데」(좌수)를 2-0으로 완파, 한국선수로 첫패권을 잡은데 이어 여자복식결승에서도 신예 최경미(국민은)와 「콤비」를 이뤄 일본의 「마쓰시마」(송도)·「나까가와」(중천)조를 「세트·스코어」 2-0으로 눌러 우승, 일본「테니스」계를 충격속으로 휘몰아 넣었다. 양정순·최경미조는 이날「코너」를 찌르는 날카로운 공격, 「스피드」한 「스트로크」, 또 완벽한 「세투·플레이」로 시종「게임」의 주도권을 잡으면서 「세트」마다 6-3으로 통쾌한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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