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소관 자동차등록업무 운수3과로 이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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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9일 이제까지 시민과에서 취급해오던 자동차등록업무를 관광운수국 운수3과로 이관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운수3과에 이업무를 전담할 등록제를 신설, 계장아래 1,2,3반을 두고 현시민과 차량업무담당직원 40명을 모두 운수3과로 옮겼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서초동 현화물차종합주차장 자리에 건물을 신축, 15개 민원창구를 개설해 등록계 업무를 맡도록 할 방침이다.
이 건물에서는 자동차번호판제작소, 자동차보험회사, 교통안전협회등을 흡수해 차량업무종합「센터」구실을 하게 된다.
이같은 조치는 ▲차량등록업무·번호판제작업무등을 한곳에서 취급, 운수업무를 통합하고 ▲신규등록차량이 시청 뒤뜰로 모여 혼란을 빚는 것등을 막기 위한 것.
그러나 운수관계실무자는 앞으로 급격히 늘어날 차량등록업무를 위해서 등록계를 독립시켜 자동차등록사업소를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시민과 민원처리업무의 91%를 차지하던 차량등록업무가 운수국으로 이관됨에 따라 시민 「홀」은 대부분 문서통제업무만 취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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