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독·유고 북괴 두 둔, 유엔 총회연설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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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유엔본부24일 합동】공산「유고슬라비아」와 동독은 24일「유엔」총회기조연설에서 한국에 주둔하는 전 외국군의 철수를 주장함으로써 북괴 측 입장을 지지했다.
3일째 세계정세에 관한 일반정책토의를 계속한 총회에서「밀로스·미니치」「유고슬라비아」외상은 외부 간섭 없이 평화통일을 이룩하려는 북괴의 정책을 지지한다면서『「유엔」군사령부를 없애고 한국으로부터 모든 외 군을 철수시키고 휴전협정을 평화조약으로 전환시킬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오스카르·피셔」동독외상도 북괴 측의 요구를 지지했으나 어조는 소련대표의 연설과 마찬가지로 퍽 온건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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