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표절시비고소 |송명호씨, 8명 상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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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아동문학가 송명호씨(37)가 28일 자신의 「데뷔」작 동시「시골정거장」을 표절작품이라고 비평한 책자를 낸 한국아동문학가 협회장·이원수씨등 8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서울지검에 고소했다.
소장에 따르면 아동문학가협회가 발행한 7월20일자 책자「동시그시론(시론)과 문제성」중의 「표절동시론」에서 송씨의 59년도 국도신문신춘문예당선작「시골정거장」이 아동문학가인 고최계락씨의 동시「가을」을 표절했다고 주장, 사실을 왜곡시켜 고소인의 작가적 생명에 치명상을 가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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