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파열 좌석버스|인도 뛰어들며 전주 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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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1일 상오8시15분쯤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동 58번지 중앙일보사 정문 앞길에서 시청 쪽으로 가던 개봉운수소속 서울5사1112호 좌석「버스」(운전사 정진호·47·서울 영등포동 7가77)가「에어·브레이크」가 파열돼 횡단보도 앞에 서있던 연세운수소속 서울5사7433호 좌석 「버스」(운전사 박현묵·62)를 들이받은 후 인도로 뛰어들어 전주를 쓰러뜨렸다. 이 사고로「버스」승객 신병조씨(49·상업·서울 마포구 아현동637의44)등 23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전주에 달린 30kw변압기 2대가 파열되고 고압선이 합선돼 서대문구 서소문동·합동·정동·냉천동·충정로 일부가 정전됐고 서소문 고가도로와 시청 앞간의 교통이 1시간정도 막혀 출근차량들이 혼잡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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