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목표 달성 협조 당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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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상공부는 14일 하오 이병철 삼성 「그룹」 회장, 김우중 대우 실업 사장, 최종현 선경 「그룹」 회장 등을 초청, 올해 수출 목포 달성을 위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예준 상공부장관은 이날 이병철 삼성 「그룹」 회장과 만나 기업의 이윤 추구를 다소 희생해서라도 수출을 촉진시켜주도록 요청했는데 이에 대해 이병철 회장은 삼성 「그룹」이 돌격적인 자세로 수출을 촉진시켜 갈 것이라고 밝히고 정부에서도 상품을 많이 생산할 수 있도록 기반 구축을 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김우중 대우 실업 사장은 앞으로 EEC의 수입 규제가 이루어지면 수출 가격은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대우 실업은 77년까지 5억「달러」정도의 기계류 수출을 하겠다고 밝혔다.
상공부는 내주부터 나머지 11개 기업 「그룹」의 대표들을 초청, 계속 수출 촉진을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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