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돼야할 생선의 유통과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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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한국부인회주부 30명은 7월 한달간 서울시내 15개 시장·「슈퍼마키트·소규모점포의 생선 유통과정을 조사, 12일 그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서울시내의 생선공급은 모두가 중앙수산물 도매시장에서 구입, 이중 포장과 「슈퍼마키트」의 일부만이 자가차량으로 운송하고 나머지 대부분은 영업용 용달차나 자전거등으로 운반하고 있다. 냉동차량은 전무.
이렇게 사들인 생선은 재래시장의 80%, 「슈퍼마키트」의 거의 전부, 소규모점포의 40%가 냉장고나 얼음통을 사용해서 저장하고 있긴 하나 노출저장·재고관리 소홀로 시간이 지난것은 역시 믿기어려운 실정이다.
현재 수산시장과 농수산부가 서울시와 절충중인 각 시장직매 분장설치와 냉장고·「쇼케이스」설치령이 금년안에 적용되면 어느 정도는 개선되리라는 전망이다.
한편 한국부인회측은 ①생선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유통과정의 단순화 ②어류의 식량개발「캠페인」 ③시장·가게의 위생시설 지원책등의 3개사항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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