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쇼핑가이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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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백화점>
입추(입추)가 지난 탓인지 조석으로 제법 서늘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이번주의 백화점 가는 막바지「바캉스」용품을 팔기 위한 안간힘을 쓰고있다.
고객이 많이 붐비던 주말에는 계속되는 더위로 서울시내가「도너츠」현상을 빛어 백화점의 경기는 한산한 느낌.
고객들의 취향이 「액세서리」·도자기등 장식용품을 찾는 경우가 많아 신세계의「휘석 (휘석) 전시판매」, 미도파의 「성하 서비스·세일」, 「코스모스」의「특수 도자기부특설」등이 이번주 백화점가의 특색.

<신세계>
8월 한달 동안1층「굿· 디자인·룸」에서 순수국산 비취로 만든 반목걸이·귀걸이·팔찌등「액세서리」50여종을 전시하는 휘석「코너」를 신설. 이 휘석은 굴절을 1·65∼1·66 정도 4∼7도로 옥(옥)보다 약간 연하다는 것.
옥상에서는 17일까지 토끼 1백여 마리를 전시, 재래종은 1쌍에 5천원,「앙고라」「뉴질랜드」「로프이어」는 1만2천∼1만5천원씩에 판매.

<미도파>
지난 7월말 미도파섬유를 흡수 합병하고 의류를 자체 내에서 개발키로 했다. 이에따라 당초 예정된 기업공개일정을 앞당겨 연내에 실시키로 했다.
1층 북쪽안내소에「새돈교환센터」를 설치, 조흥은행 후원으로 15 ,22, 29일 3일간 헌돈을 교환해준다.
4층 장내「홀」에서는 광복30주년을 맞아 19일까지 박건서화백의 동양학「금수강산」을 전시. 4계절의 서점에 담긴 화폭은 길이2백50m, 폭1m의 크기.

<코스모스>
5층에는 20평 규모로「특수 도자기부」를 신설하고 7백여종의 각종 도자기류를 선보인다.
3층에서는 각종 기념일에 대한 하계대매출을 실시하고 옥상에 정원 장식용품 상설전시장을 개설, 소개알선·기술지도를 하고있다.

<코리아나>
8월말까지 임대계약이 만료되어 재계약을 접수하고 있다.
전관에서 여름휴가자「보너스·세일」을 실시, 시중가격보다 40%가 싼값으로 할인판매하며 12일부터 3일간 전관이 하기 휴가로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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