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의 존재마저 의심, 미|통일 될 때까지 가입 불가, 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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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유엔본부7일 AFP동양】6일 「유엔」안보리에서 한국의 「유엔」가입안이 찬7 반6 기권2표로 안보리 의제로 채택된 것이 부결된데 대한 「유엔」주재 각국 대의원의 반응은 다음과 같다.
▲「대니얼·모이니헌」미국 대사=한국「유엔」가입안의 안보리 의제 채택거부는 「유엔」의 보편성 원칙에 위배되는 것이며 안보리는 이제 그 존재마저 의심할 시기에 접어들고 있다.
▲「야콥·말리크」소련 대사=한국이 재통일되고 주한 미군이 철수 될 때까지는 한국이 「유엔」에 가입되어서는 안될 것이며 남북「베트남」의 「유엔」가입을 한국의 「유엔」가입과 결부시켜서는 안 된다.
▲「자크·레콩트」 「프랑스」대사=안보리가 한국의 「유엔」가입안을 안보리 의제로 채택할 것을 거부한데 대해 유감을 표시한다.
▲「아이번·리처드」영국 대사=안보리의 조치를 개탄하면서 영국은 남북한 동시 가입을 환영한다.
▲「자크로저·부부」 「카메룬」대사=비동맹 국가로서의 「카메룬」은 언제나 「유엔」의 보편주의와 민주화를 지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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