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요기 쇼」살롱주인 등 입건|본값(?)안내고 싸운 손님 즉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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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경은 28일 밤 밀실을 차려놓고 술꾼들에게「호스티스」들의 몸 일부를 보여주는 소위「눈요기 쇼」일제단속에 나서 중구 차동「선·살롱」주인 김연순씨 (40·여)·초원「살롱」주인 이여병씨·동경「살롱」주인 정순영씨 등 3명을 공연음란 혐의로 입건하고「선·살롱」「호스티스」임모양(22) 등 6명과 손님 우모씨(25·회사원)등 2명을 즉심에 넘겼다.
「선·살롱」등은「웨이터」를 길에 내세워「노브라」등을 미끼로 손님을 끌어들여 놓고 「호스티스」들로 하여금 5백원씩 받고 몸의 일부를 잠깐씩 보여주게 하는 여러 가지「눈요기 쇼」를 해오다 적발됐으며 회사원 우씨 등은 동경「살롱」에서「호스티스」2명의 두 가지「눈요기 쇼」를 보고 「본 값」(?) 2천원을 내지 않아 싸우다 즉결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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