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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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백화점>
각급학교가 방학에 접어드는 이번 주의 백화점가는 가족들과 함께 「쇼핑」을 즐길 수 있 는 갖가지 분위기조성에 부심하고 있다고 신세계의 「하계 어린이 임간학교」미도파의「이지·오더·코너」,「코스모스」의 「바캉스·코너」등이 이번 주의 특색.

<신세계>
여름방학을 맞는 어린이들을 위해 오는8월17일까지 옥상에 하기어린이 임간학교를 설치,곤충채집교실·벌의 세계·공작 꿩의 생활·식인어(식인어) 및 각종 물고기등을 전시한다.
극작가 이서구씨와 가수서수남 하청일군을 초청, 구수한 옛날 이야기와 밝고 경쾌한 노래시간을 마련하고 가족들과 함께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다는 것.
지하층의 꿀「코너」에서는「아카시아」꿀을 대량 입하, 1말에 6만원하던 것을 4만5천원으로 할인 판매. 「롯데·오린지」무료시음장을 설치하고 맛에 따라 살수 있도록 했으며 분유3통에 아기턱받이를 「서비스」.
1층에서는 장마용품「코너」를 특설, 우산·우의등과 가정비치용 및 휴대용구급약품 「세트」(1천7백∼2천7백원)를 전시.
3층에는 국내 처음으로「틴스·코너」를 신설하고 13∼19세의 남녀 청소년을 위한 각종 「진」류·봉제품과 완구류 및 가방 「액세서리」등을 판매한다.

<코스모스>
5층「바캉스·코너」에는 간이휴게실을 10평규모로 신설, 수정과·식혜등 각종 음료수를 준비하고 시원하고 온화한 분위기 속에서 목마른 고객들의 목을 축여준다.
1층 낚시부에서는 강낚시(릴낚시회원모집)를 매주 출조하고 있으며 2층에는 숙녀보세의류 「코너」를 신설, 고객을 맞고 있다.

<미도파>
옷을 마춘 뒤 5시간만에 마춤옷을 입을 수 있는 「이지·오더」신사복「코너」를 신설, 격무에 시달리고 시간에 쫒기는 「샐러리맨」의 시간과 경비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고 값도 시중 양복점에 비해 30% 싸다고.
가봉 전까지의 모든 공정을 미리 끝내고 고객의 취향에 맞는 「칼라」와 「디자인」을 선택하면 「사이즈」에 맞추어 가봉만 완료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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