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과학기술 정책수단연구회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국제과학기술정책수단연구회의가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한국과학원(원장 조순탁)에서 개최된다.
공업진흥을 위해 개발도상국가들이 수립한 과학진흥정책을 검토·평가하는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 「아르헨티나」「브라질」「톨롬비아」「이집트」인도「멕시코」「페루」 「베네쉘라」「유고슬라비아」등 10개국이 대표를 파견했고 「스폰서」인 「캐나다」의 국제개발연구 「센터」 대표 및 미주국가기구(OAS)가 「업저버」로 참가한다.
73년 「브라질」에서 처음으로 열린바 있는데 우리나라는 4번째 개최국이 되었다. 연구과제는 과학진흥경책을 5단계로 구분, ①조사의 개관과 자료의 정리 및 연구계획의 확정 ②국가단위에서의 연구 ③산업별연구 ④기관별 「케이스·스터디」 ⑤각국간의 비교연구등을 진행시켜 76년여름에 매듭을 짓게 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①경제개발에 있어서의 과학기술의 역할 ②과학정책을 수행하는데 쓰이는 직접적인 방법과 간접적인 수단 ③기업의 기술생태를 결경짓는 요인의 규명 ④정부에서사용하고 있는 통제방법 및 실제적인 형태 ⑥개발경제에 필요한 자체 과학기술의 진흥정책 ⑥각국의 문화사회적인 정책과 과학기술과의 관계를 토의한다.
한편 첫날 개회식에 이어「페루」의 「프란시스코·사가스티」박사의 『과학기술계획의 방법론』에 관한 특별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