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 단위 통반 재정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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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내무부는 전국 시 단위 행정구역의 통·반 조직을 오는 7월말까지 재정비, 20∼30가구를 묶어 1개 반으로 하고 4∼6개 반을 1개 통으로 조직키로 했다.
이와 함께 통·반장은 모두 예비군 또는 예비군출신자로 임명하고 통 조직이 없는 전국 20개 시에 새로 통을 조직키로 했다.
통·반의 재조정은 유사시 동원체제를 확립하고 민방위대의 운영을 원활히 하기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국의 통은 현재의 1만4천3백여개에서 2만4천개로, 반은 현재의 26만4천여개에서 27만2천여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내무부는 현 통·반장이 예비군일 때는 그대로 유임시키고 예비군이 없는 반에는 35세 이상의 예비군 출신자로 교체토록 했다.
또 외딴마을 등 기준가구가 약간 모자라거나 넘는 곳에 대해서는 예외를 두어 1개 반으로 묶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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