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아주 집단 안보 다시 제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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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방콕25일 로이터합동】소련은 25일 밤 근 6년 전에「레오니드·브레즈네프」소련공산당 서기장이 제의했던「아시아」집단안보체제에 관한 회담을 개최하자고 요구하고 소련의「아시아」집단안보체제 안이 어떤「아시아」군사동맹을 창설하거나 중공세력에 대항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보리스·일리이체프」「타이」주재 소련대사는 이날 밤 외신기자「클럽」에서 중공이 참여하지 않고서도「아시아」에 어떤 국제적인 체제가 성립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일리이체프」대사는 중공이「아시아」의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조처의 실현에 참가하는 것을 소련은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리이체프」대사는『우리는 다른 자들과 경쟁하기 위해 여기에 온 것은 아니다.
소련은 동남「아시아」에서의 패권을 원치 않는다』고 말하고 이어 소련이 월남의「캄란」만에 해군기지를 건설하려 하고 있다는 보도들에 언급,『우리는「베트남」이나 그 밖의 어느 곳에서도 군사기지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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