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용 인공간장을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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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나고야(명고옥) 20일AFP동양】간장병 치료용 인공간장(인공간장)이 나고야(명고옥) 욋과대학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이마노·이즈미 박사 영도하의 이 연구진은 인공간장으로 혼수상태에 빠졌던 간장병환자 2명의 의식을 회복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보고했다.
이 인공간장은 혈액유통을 조절하는 펌프와 활성탄소가 들어있는 무게 l백50g의 작은 캡슐 및 인공간장액 공급장치와 저장탱크 등으로 구성되어있는데 간 기능이 나빠진 환자의 혈액을 혈관에서 뽑아내어 인공간장을 통과시켜 강력한 흡수력을 가진 활성탄소 캡슐에서 혈액안의 불순물을 제거하여 깨끗해진 피를 혈관에 다시 공급함으로써 혼수상태에 빠졌던 환자의 의식을 회복시켰다한다.
새로운 인공간장의 특징은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인공간장액의 공급이라고 이마노 박사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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