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시민 절반이 문맹|자가용 계기도 못 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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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2억이 넘는 미국인 가운데 8천6백만명이 그들의 자동차 계기를 읽을 줄 모르고 5천2백만명은 신문에 난 모집 광고를 적절히 해독하지 못하며 또한 4천6백만명이 상점에서 물건을 산 후 얼마를 거슬러 받아야 할지를 모르고 있는 것으로 한 표본 조사에서 추산되었다.
이 조사에서 고등학교까지 진학하지 못하고 있는 16세 이상의 미국인 5천7백만명 가운데 단지 l%만이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성인 교육 계획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미국의 문맹 퇴치에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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