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공군에도 석패 1 : 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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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대 철도청경기부터 몰리기 시작한 한전은 16일의 실업축구연맹전 37일째 경기에서도 공군에 1-0으로 패배, 최근의 4연전서 1무3패를 기록함으로써 9승3무3패로 선두를 9승5무1패의 포철에 뺏긴데 이어 단독2위 확보도 육군·자보(각 9승4무3패)의 맹렬한 추격으로 어렵게 됐다.
이날 한전은 전반 공군에 결정적인 2개의 슈팅·찬스를 허용했지만 이를 용케 모면한 뒤 후반에 들어서는 오히려 주도권을 잡았으나 13분에 이하선이 때린 슛이 골문을 맞고 나오는 등의 불운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한전의 이 불운은 28분 공군FW 지용문의 득점으로 연결돼 1점을 잃고 타임·업 5분전에는 FW 홍정철의 결정적인 슛이 흘러버려 끝내 1-0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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