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방방위 다짐 군비삭감 거부 포드연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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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포인트(뉴요크주)4일UPI동양】「포드」미대통령은 4일 자기는 지난주「브뤼셀」에서 열린「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정상회담에서「나토」맹방들이『새로운 단결과 대미신뢰』를 갖고 있음을 발견했으며 미국은 맹방들에 대한 조약의무를 준수, 자유의 댓가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포드」대통령은 이날 6일간의「유럽」순방을 마치고 귀국한지 약 10시간 후「웨스트포인트」미 육군사관학교 졸업식에 참석, 이같이 말하고「나토」맹방들은 미국이『평화에의 도전에 대처하는 지도자』가 돼 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이 평화유지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선 미 의회가『한국동란 이후 이미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국방비를 삭감하려는 어떠한 제안도 거부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우리가 더 이상 국방예산을 삭감할 수는 없다는 것이 나의 확고한 신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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