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게' 온라인 판매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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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물품 재활용 운동을 펼치고 있는 '아름다운 가게'(www.beautifulstore.org)가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온라인 매장을 개설한다.

이 가게 온라인 매장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을 발행하는 미디어윌의 중고품 직거래 장터인 파인드유즈드(www.findused.co.kr)를 통해 운영되며, '야생초 편지'의 작가 황대권씨와 '태백산맥'의 작가 조정래씨의 친필 사인이 담긴 책이 거래된다.

특히 온라인 매장에 나온 황씨의'야생초 편지'에는 황씨가 직접 그린 야생초 그림이 들어 있다.

또 박수홍.이혁재.정재환.유정현. 이유진.김진 등 연예인들이 기증한 옷과 액세서리 등이 동영상과 함께 판매된다.

아름다운 가게 측은 "5월 이후엔 자체적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한 뒤 다른 쇼핑몰 사이트와 제휴해 유통망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가게는 주민들로부터 옷.신발.가방.책 등 헌 물품을 기증받아 싼값에 되팔고,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돕는 데 쓰고 있다.

아름다운 가게는 안국점 등 두 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최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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