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숙적 일본 격파(1 : 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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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제5회 「박스·컵」쟁탈 「아시아」축구대회 2일째 경기가 3만 관중이 보는 가운데 14일 밤 서울운동장에서 벌어져 한국은 일본을 1-0, 「레바논」은 「인도네시아」를 4-0으로 각각 이겨 B조예선 「리그」서 1승씩을 기록했다.
FW 김진국이 부상, 그 자리에 이차만을 내세우고 수비에도 김철수·최종덕 등 신인들을 과감히 내세운 한국은 경험 부족으로 불안한「스타트」를 보였으나 전반5분만에 쉽게 1점을 얻어 이를 결승점으로 굳혔다.
HB 박병철이 특유의 30m「롱·드로잉」을 날릴 때 FW 조동현과 일본수비진이 함께 「헤딩」을 놓치자 「원·바운드」로 올라온 「볼」을 이차만이 「헤딩· 슛」, 「볼」이 「골·키퍼」의 시야를 가리면서 「골인」돼 선제「골」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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