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정부군 중립선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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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일부 우파집단을 대상으로 한 유혈사태가 있으리라는 소문은 「라오스」에서 가장 강력한 우파의 친미 반공인사들인 「시수크·참마사크」 국방상, 「곤·사나니코네」 재상 등이 사임, 출국하고 실질적으로 「파테트·라오」파의 일원인 부국방상 「캄·우네·보마」 장군 등이 내각에 들어선 후 야기되었다.
한편 「파테드·라오」측의 득세가 알려진 후 많은 고위 우파관리들과 월남 및 중국 실업인 들이 「라오」를 떠나고 있으나 이날 수도 「비엔티앤」은 평온했다.
【비엔티앤 10일 AFP 동양】「라오스」 정부군과 친공 「파데트·라오」군이 치열한 충돌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정부군의 「싱·찬타쿠마」 대령이 「비엔티앤」 북방 1백 50㎞ 지점에 있는 「방비엥」읍에서 9일 정부군에 대한 충성을 포기하고 중립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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