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내국 세수 1조원 넘을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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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세청은 4월말 현재 내국 세수 실적이 3천1백18억원, 세수 진도가 금년도 목표액 8천5백13억 원의 36.6%를 달성하여 이 진도가 계속되는 경우 올해 내국 세수는 사상 처음으로 1조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재일 국세청장은 2일 1·4분기에 2천3백55억9천1백만원의 세수 실적을 올린 데 이어 4월에 7백62억8천7백만원을 징수, 4월말 현재 총 내국세 징수 실적은 3천1백18억7천8백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고 청장은 현재의 징수 진도가 계속되면 당초 내국세 목표보다 1천2백억원의 증수가 가능하여 당초 예산8천5백13억원을 합쳐 적어도 9천7백13억원은 확보되고 이 금액이 최종 내국 세수 결산의 안전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앞으로 법인 조사 결과에 따라 금년도 세수는 1조억원이 넘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고 청장은 지난달 15일 현재 체납 미정리 세액이 18억1천5백만원이라고 밝히고 오는 6월과 11월 두차례에 걸쳐 고액 체납자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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