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밀레」 기념전 참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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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프랑스」에 들른 김종필 국무총리는 「지스카르」 대통령과 회담한 후 1일 「프랑스」 화가 「밀레」의 고향인 「바르비종」에서 열린 「밀레」 1백 주기 기념전을 관람.
「바르비종」 시장인 「로제·르루」씨의 귀빈으로 이곳을 방문한 김 총리는 「프랑스」 정부의 특별 배려로 3일 개막될 전시회를 미리 관람, 약1시간 동안 『양치는 목동』 등 「밀레」의 걸작들과 다른 인상파 대가들의 작품까지 감상했다. 김 총리는 「도비니」의 그림 앞에서 『나에게도 「도비니」의 원화 한 폭이 있다』면서 『내가 갖고 있는 것은 어부와 여인들이 바닷가에서 조개를 주으러 가는 조그만 것으로 1880년대 작품』이라고 설명.
김 총리는 이곳에서 그림 2점을 산 뒤 「밀레」의 아들인 「작크·밀레」의 집도 방문. <파리=주섭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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