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러시아도 봄맞이 '마슬레니차'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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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의 스키 리조트에서 2일(현지시간) 러시아 전통축제 '마슬레니차(Maslenitsa)'가 열렸다. 축제 기간을 맞아 '레이디 마슬레니차' 인형을 불태우고 있다. 사람들이 외나무 다리 위에서 베개싸움을 하거나, 맨몸으로 기둥을 오르는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기고 있다.

같은날 러시아 남서부의 스타브로폴에서는 남성들이 거대한 팬케이크를 만들고 있다. 사람들이 완성된 팬케이크를 나눠 먹고 있다.

'팬케이크 축제 주간(Pancake Week)'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마슬레니차'는 혹독한 겨울은 지낸 러시아의 봄을 맞이하는 축제다. 이 축제는 육식, 대중음악, 춤 등 종교 의식을 방해하는 모든 것이 금지되는 사순절을 일주일 앞두고 열린다. '마슬레니차' 기간이 되면 사람들은 팬케이크를 함께 나눠먹고 눈싸움, 눈썰매와 같은 놀이를 즐긴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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