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75년도 대한군원 1억3천만 불 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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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김영희 특파원】오는 6월말까지 집행될 75회계 연도 대한군원으로 1억3천7백60만「달러」가 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는 무장 8천2백60만「달러」, 군사차관이 5천5백만「달러」이며 무상군원 가운데는 포장비 및 수송비 2천만「달러」가 포함돼 있어 한국정부가 받는 실제 군원액수는 6천2백60만「달러」가 되는 셈이다.
당초 미국정부는 1억6천2백만 달러의 무상 군원을 의회에 요청했었으나 의회가 한국의 인권탄압을 이유로 대한군원이 1억4천만「달러」를 넘을 수 없으며 인권문제가 상당히 호전될 경우 2천만「달러」를 추가할 수 있도록 제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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