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체전에 무자격 일반인, 경북 대표로 부정 출전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 YTN 화면 캡처]

동계체전 알파인스키 대회전 종목에서 무자격 선수가 부정 출전한 것이 발각됐다. 선수 자격도 없는 일반인이 경북 대표 선수로 속여 경기에 출전했다고 YTN 이 단독 보도했다.

YTN에 따르면오늘 오전 강원도 평창군 용평스키장에서 열린 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알파인스키 대회전 종목에 무자격 선수가 일반부 경북 대표 강성윤 선수로 위장해 출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스키협회측은 뒤늦게 부정 선수 출전이 맞다고 인정했다.

경북스키협회는 “강성윤 선수가 훈련비 지급 문제로 협회와 갈등을 빚다 출전을 포기하자 종합 성적을 끌어올리려고 무자격 선수를 대신 부정 출전시켰다”고 해명했다.

스키의 경우 완주만 하더라도 점수를 부여한다. 대한체육회는 경북스키협회와 해당 코치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한 뒤 징계 절차에 나설 방침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