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벤츠 뿌리기' 러시아의 통큰 선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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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에서 27일(현지시간) 소치올림픽 선수단을 격려하는 시상식이 열렸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는 이날 크렘린궁 앞 붉은광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올림픽 메달리스트에게 45대의 벤츠 자동차를 선물했다. 피겨 스케이팅 여자 개인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와 피겨 단체전에서 활약을 보인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선수가 선물 받은 벤츠를 시승하고 있다.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도 이날 고급 승용차를 받았다.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 메달리스트 137명에게 BMW SUV 차량을 선물했다. 그 이후로 러시아가 메달리스트들에게 고급 자동차를 선물하는 것은 전통이 되었다.

러시아는 지난 23일 막을 내린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9개 등 총 33개의 메달을 수확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AP=뉴시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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