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춘앵씨 별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여류국악인 임춘앵씨(사진)가 16일 상오1시40분 서울 성북구 장위동237의63 자택에서 뇌출혈로 별세했다.
향년 51세.
창극『공주 궁의 비밀』로 국악계에「데뷔」한 그는 20여 년 전 여성국극 단을 창 단,『무영탑』『춘향전』『견우직녀』등으로 커다란 인기를 얻었다. 임 여사는 지난60년 그 동안 국악계와 국극 계의 일인자로 활약한 공로로「국안 인 공로상」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국보소녀가무단(전「코리아·에인절즈」)단장인 오빠 임천수 씨가 있다.
발인은 18일 상오10시, 장지는 금곡 공원묘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