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청춘 멘토로 UCLA 찾는다

미주중앙

입력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청춘 멘토로 UCLA를 찾는다.

세계한인학생회연합회(GLA·의장 김현동)는 내일(27일) 오후 7시, UCLA 무어 홀(Moore Hall 100)에서 박찬호와 함께하는 청춘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콘서트의 제목은 '지금은 청춘시대.' 강연자로 나설 박찬호는 약 2시간 동안 취업·고독·학업에 지친 한인 학생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게 된다.

4개월 전부터 박찬호 섭외에 공(?)을 들였다는 김현동 의장은 "콘서트 이야기를 꺼내자 흔쾌히 허락했다. 특히 외로움이란 테마에 대해선 '시간을 극복하는 시간'이란 심오한 정의를 내리기도 했다"며 "박찬호 선수 역시, 오랜 객지생활로 인한 외로움, 슬럼프, 역경을 거쳤기 때문에 흔들리는 청춘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해줄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없지만 좌석은 500석으로 제한돼있다.

GLA 측은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저명인사들의 경험과 조언이 청춘콘서트의 매력"이라며 "1년에 한 번씩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GLA는 대선을 앞둔 지난 2012년 11월 새누리당의 정몽준 전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을 강연자로 초청해 첫 번째 청춘콘서트를 개최했었다.

▶예약: (310) 595-8886

구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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