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원자로 차관 보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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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12일 AP합동】미수출입 은행은 한국이 미국에서 구입하려는 원자력발전소 대금 2억6천3백만「달러」중 동 은행이 자금 지원하려는 7천8백90만「달러」의 대한 차관 제공에 관해 의회에 제출한 승인신청을 잠정적으로 보류했다.
미수출입은행 관리들은 이 차관은 오는 4월「포드」대통령이 국내외의 핵 확산 방지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의회에 제출된 뒤까지 보류될 것이라고 말했는데 동 은행이 이와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된 것은「애들레이·스티븐슨」상원의원(민·일리노이주)이 그가 책임 맡고 있는 상원 국제금융 소위의 특별청문회를「포드」대통령의 핵 확산방지책을 검토할 때까지 연기시킴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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