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전반」2일간 질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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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여당은 오는 11일에 개회되는 임시국회의 회기를 10일간으로 하고 그 중 이틀 동안 본회의에서 대 정부질의를 벌이는 의사일정을 마련했다.
유정회의 이영근 부 총무는 7일 『대 정부질문의 의제는 「국정전반」으로 단일화하여 여야에서 10명 가량이 발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신민당에서는 대 정부질문기간을 5일 이상으로 하고 의제도 고문·국민투표 후유증·개헌문제 등으로 세분할 것을 요구해 국회운영위의 의사일정 작성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여당은 임시국회에서 여야간의 대립을 피하기 위해 지난 정기국회 때 제출된 정일권 국회의장 불신임안과 유정회 소속 송호림 의원 징계동의 안, 신민당소속 정일형·최형우·노승환·김동영 의원 징계 동의안 등 인사안건은 처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화당의 박철 부총무가 말했다. 공화당과 유정회가 짜놓은 의사일정은 다음과 같다.
▲11일=개회식·운영위에서 일정작성 ▲12일=회기결정 ▲13∼15일=상임위 회의 ▲17, 18일=대 정부질문 ▲19, 20일=일반의안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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