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리엄·S·베이츠 주한 영 대사-62년부터 외교관 생활 대아 외교로 수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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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6일 박정희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출할 「베이츠」대사는 영연방 이외 지역 근무는 한국이 처음.
관리출발은 48년부터지만 식민지성·연방성을 거쳐 외무성 생활은 62년부터다. 재외 외교활동을 한곳은 중앙「아프리카」 「나이지리아」 「가이아나」등 주로 「아프리카」지역.
특히 「가이아나」에서는 지난 1월까지 4년2개월 동안 고등판무관을 지냈다. 영 연방 안에서의 고등판무관은 타 지역에서의 대사 급이므로 한국근무는 두번째 대사경력인 셈. 성격이 활달하고 밝은 「베이츠」대사는 본부 및 아주 외교활동이 뛰어나 71년엔 외무공로훈장인 「컴패션」상을 받았을 정도.
올해 55세로 북「아일랜드」태생인 그는 본래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사학을 전공했고 66년엔 왕립국방대학과정도 수학.
젊은 미인이란 평을 받는 부인 「수전·바이츠」여사와의 사이에 두 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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